Jae Lee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일단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동경하는 것은 스타일리쉬한 그림들인 것 같다.

한/일 풍의 만화/망가풍만 보아왔던 입장으로선 그래서 아메코믹의 화풍들이 신선하게 다가오고 영향을 많이 받는 거겠지만.
그러나 그쪽 사람들도 알고보면 vice versa겠지..

여하튼.






 

Jae Lee.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숑가죽는 작가들중 하나다.
딴거 없고, 그의 잉크. 그가 쓰는 블랙은 굉장히 섬세하고 아름답다.

같은 검은색이지만 깊이감이 느껴진달까?
대체 뭘먹고 이런 센스를 기르는 거야..!!

짐리와 함께 한국계 작가들 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
그러고 보니 한국계 아메코믹 작가들은 이씨들이 많네..

...난 김씬데(어쩌자고)
난 헐크 표지를 그린 사람들 중에 이렇게까지 아름답고 슬프게 표현한 작가를 보지 못했다ㅠㅠㅠ


개인적으로 캡틴 어메리카를 캐릭터로서 절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만약 포스터로 나온다면 진심으로 방안에 걸고 싶어진다.
그리고 저 센스아래 기겠지..ㅠㅠ
정말이지 탁월한 연출이다..

그러고 보면 제이 리를 가장 먼저 접한건 배트맨 코믹스를 통해서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배트맨의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그림을 가진 작가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뭐라고 해야하나.. 그의 그림을 보고 처음으로 배트맨이 '예쁘다'고 생각해 버렸으니까ㅠㅠ
[각혈]
보고 또봐도 정말 혼절하게 좋아하는 장면.
저 늘씬한 실루엣에 불순한 생각이 드는건 둘쩨치고 저 망토표현에 진짜 돌아가실거 같다.
보고있으면 사락거리는 소리가 날거 같다ㅠ

ㅠㅠ
이거는 정말 보자마자 헉..ㅠ 해버린 표지.
상황설정이나 구도나 뭐하나 할거없이 너무 좋다..

나같은 망토 페티쉬에겐 정말이지 심장에 안좋은 표지들..

하긴 그러고보니 내가 제이 리를 좋아하는 이유들 중 하나가..
그의 그림은 묘하게 요염한 구석이 있다ㅋㅋㅋ
게다가 과도할정도로 탐미적인 성향을 띈 그림체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는 Jekyll & Hyde와 같은 희대의 동인지의 펜슬러로 당당히 이름을 실을 수 있었지(...)
비록 후반부에 션 필립스가 바톤터치 따윌 해버렸기 때문에 끝까지 그 게이러스한 분위기가 살지 못했지만(..)


문제는,

HULK & THING: HARD KNOCKS #2의 표지인데..
보자마자 뿜었 ㅋㅋㅋㅋ!!!!!!!!!!

분명히 둘이 작살나게 치고박는 내용의 코믹스일텐데 이 묘한 에로틱함은...
랄까 이 둘로 그런 분위기를 낼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다는 사실이 정말.. 푸하!!하!!하ㅏ하ㅠㅠㅠ

아아 다시봐도 뿜겨.(........)





그림들의 출저는 전부 Comic Art Community 사이트.

흑백을 잘 사용한다는건 그만큼 빛이나 그림자라는걸 잘 안다는 소리겠지.
그리고 여기까지 오기 전까진 누구나 피나는 노력이라는걸 했을테니까.


....그의 과거()

마이크 미그놀라도 그렇지만,
이래서 난 아직도 희망을 갖고 산다.(...)

..그래도 이인간은 센스만 좀 모자랐지 과거에도 잘그렸네(구석)

by maxu | 2006/11/17 01:07 | 흥미생활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